예스24 블로그
벌써 10년 가까이 된 거 같은데 새로 우리 팀에 RSI 지표의 한계 합류한 후배 중 하나가 이 책에 나오는것과 똑같이 퀀트투자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 때 재직 중인 회사의 본사가 여의도에 있었기에 점심 식사 후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때 생각이 났다. 그 후배의 제안을 받아들여 퀀트투자 플랫폼 구축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추진했다면 어땠을까? 어쨌든 이제는 파이썬으로도 쉽게 그것을 구현할 수 있으니 이 책에 소개된 핀터스텔라 라이브러리만 받아도 충분한 듯 싶다. 이 책은 이미 라이브러리로 구현되어 함수 호출 하나만으로 많은 투자모델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선 상대강도지수(RSI)를 구해서 RSI가 40이하일 경우 매수하고 60이상일 경우 매도하는 전략을 실행해 특정 주식 종목을 대상으로 성과가 어떤지 직접 확인해보고 있다. 샤프비율이나 최대낙폭(MDD) 같은 투자성과 측정지표가 결과 수치로 늘 도출되어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CAD)나 현재 가격이 이동평균 가격보다 얼마나 많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엔벨로프 지표를 활용한 투자전략도 실행해 결과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동평균에 변동성을 결합한 볼린저밴드를 그려보고 평균회귀 성향이 있는 종목은 밴드하단매매를, 모멘텀이 있는 종목은 밴드상단매매를 실제 테스트해 볼 수도 있다. 물론 볼린저밴드는 단기투자를 하는 투자자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지표이기에 기본 셋팅을 그대로 활용하지 말고 세팅을 바꿔가며 백테스트해 자기만의 숫자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이 책의 중반부에는 이른바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재무 데이터들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기본적으로 재무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핀터스텔라 API를 활용하라면서 말이다. 연간 데이터와 분기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개 분기만큼의 이동합계를 구해서 트레일링 데이터를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어서 PER, PBR 등 실적대비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는 여러 지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시가총액 하위 20% 주식을 뽑아 PER, PBR, PCR 지표 순위를 매긴 후 이 지표 순위를 더해 종합 순위를 매긴 다음 종합 순위가 높은 상위 50개 종목에 투자하고 연 1회 리밸런싱 하는 가치지표 결합 투자 기법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EV/EBITDA도 작을수록 저평가된 주식이라면서 다양한 지표들을 계산하고 백테스팅해보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가치주 이외에 성장주나 우량주를 찾는 방법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이나 잔여이익모델(RIM), GP/A 같은 지표들을 언급하고 있다. 물론 ROA와 ROE 같은 지표는 기업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지만 백테스트 결과 ROA나 ROE를 단독으로 투자 전략으로 사용하기에는 수익률 측면에서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보통 ROA보다 GP/A를 이용한 투자를 할 경우 성과가 월등히 개선된다고 하는데, 실제 백테스트 결과로 그 말이 맞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ROC와 PER 각각을 계산하여 등수를 매기고, 이 둘을 합쳐서 종합 등수를 산출하고, 이 중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그란블라트의 마법공식 같은 경우에도 생각보다 수익율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백테스팅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피오트로스키의 F스코어 같은 경우에도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우량주 선정 아이디어는 차용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사실 퀀트는 특정 기업을 타깃으로 모델을 만들지 않고 여러 기업에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만드는데,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활용해 자신의 입맛대로 모델을 만들어 보면 더 좋을 듯 싶다.
상대 강도 지수 (RSI)
오늘도 기술 분석 관련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주식 분석 관련 유튜브를 많이 보셨다면 상대 강도 지수 ( Relative Strength Index (RSI))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강도 지수 ( Relative Strength Index (RSI))란?
- Welles Wilder 가 개발한 모멘텀 오실레이터입니다.
- 최근 가격 기준으로 가격 움직임의 속도와 변동을 측정합니다.
- 현재 추세의 강도를 보여줍니다. ( 0 에서 100 까지의 척도로 표시)
- 주식의 과매도 , 과매수를 평가합니다.
- 가격의 추세 전환을 예측하는 데 사용합니다.
- RSI 가 70 이상이면 주식은 과매수, 과대평가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추세 반전 또는 가격 조정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 RSI 가 30 이하이면 과매도, 저평가 상태를 나타냅니다 .
상대 강도 지수 (RSI) 예
위의 차트에서 30 이하로 내려간 두 번의 과매도 지점을 볼 수 있고, 70까지 상승한 과매수 지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 상승 추세에 있으면 과매수 영역에 장기간 머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이 하락세이면 오랫동안 과매도 영역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4 일 기준으로 이익과 손실 값을 이용하여 초기 RSI 값을 계산합니다 . (더 복잡한 공식은 생략하겠습니다.)
RSI = 100 – [100 / (1 + (상승 가격 변동 평균 / 하향 가격 변동 평균))]
RSI 그래프에 보면 14라는 숫자가 나오는 이유가 14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는 의미입니다.
RSI에 따른 구매 신호란?
RSI가 30 아래로 이동하면 투자자들은 주식이 과매도되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매수 신호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특정 종목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으면 장기간 과매도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목 분석 시 다른 지표들 역시 참고하여 최종적인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지식 경영 공장
왜냐하면, 대충 이 보조지표의 태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까, 이 보조지표에 대해서 딱히 활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신뢰하지 않는, 유형의 보조지표들이 있는데요.
그것들은 보통 "오실로스코프 스타일의 보조지표" 들입니다.
뭐, RSI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보죠.
1. RSI 의 태생적 공식은?
RSI 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SI = (N일간의 주가 상승폭 합계 / N일간의 주가 상승폭 합계+N일간의 주가 하락폭 합계) RSI 지표의 한계 *100
모든지, 그 어떤 원리들도, 공식으로 표현하기만 하면, 즉 수식화하면 다 화려해지고 복잡해지는 법입니다.
사과 한개와, 다른 사과 한개를 합하면 사과 2개가 되잖아요?
그걸 공식으로 하면 1+1 이라는 희한한 모양이 나오는 것 처럼 말이죠.
쫄지 마시고 그냥 본질적인 것을 보면,
N이라는 기간을 만약 10일 정도로 본다면요.
"10일간의 주가 상승과 하락폭을 100%로 보았을때, 주가 상승폭의 힘이 몇 %나 되느냐"
다시 말해서, 하락50%, 상승50%가 합쳐져서 상승과 하락폭을 합치면 100%가 나오겠죠.
거기서 상승폭이 10일간 더 강했다면 50% 이상은 나온다는 것이죠.
만약 상승폭이 4:6 비율로 강했다면, RSI는 60%가 되는 것이고요.
만약 하락폭이 6:4 비율로 강했다면, RSI는 40%가 되는 것이지요.
즉, 50%를 기준으로 상승폭이 더 컸다면, 50% 이상의 수치가 나오는 것이고,
50%를 기준으로 하락폭이 더 컸다면, 50% 이하의 수치가 나오는 것이죠.
2. RSI가 50% 이상이라는 뜻의 개념은?
RSI가 50%가 넘는다는 뜻은, 결국 "주가를 상승시키는 힘이 강했다." 라는 뜻입니다.
보통의 책에서는 이것을 "추세가 강하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즉, 주가를 올리는 힘이 주가를 내리는 힘 대비해서 강하기 때문에 추세가 강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사실, 제가 평소에 말하는 추세라는 개념과, RSI에서 말하는 추세라는 다넝의 개념은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추세라는 것은 "매집의 개념"을 중요시 하는 개념이라면,
RSI에서 말하는 추세라는 개념은 "상승폭이 하락폭대비해서 크냐 작냐" 라는 개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매우 매우 단순한 개념입니다.
50% 이상이면 매수세가 강하다.
50% 이하면 매수세가 약하다.
그냥 이렇게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럼 차트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보여지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슈가 되었던 상한가 종목인 양지사 라는 종목으로 한 번 차트를 보겠습니다.
(상단에 있는 보조지표가 RSI 이다. 위의 RSI를 보면 마치 우물이 파인 것처럼, 파란색으로 보여지는 구덩이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침체 구간이다.)
RSI 지표를 보면, 이런 침체구간이 있는데요. 침체 구간에서 보통 "매수신호" 라고 받아드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침체구간의 뜻은
"너무 많이 떨어졌다. 과도하게 떨어졌다."
라고 해석이 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 파란색 구간에서 매수를 하게 되면, 주가는 오르느냐? 파란색 구간에서 매수하기만 하면 나는 수익을 내느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텐데요.
그것에 대한 답은 다음 강의에서 하도록 하고요. 이번 시간에는 일단 RSI라는 것의 개념과 사용방법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RSI의 지표는 위의 그림처럼 파란색 우물이 보이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을 신호로 여기고 있습니다. 침체구간에서 매수를 해서, 과열 구간에서 RSI 지표의 한계 판다. 라는 개념이거든요. 다시 말해서,
"그동안의 주가의 낙폭을 고려해봤을 때, 과도하게 폭락한 경우에 매수를 해서, 그동안의 주가의 낙폭을 고려해서 과도하게 주가가 폭등한 구간에서 매도를 한다."
라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침체구간 VS 과열구간
침체구간은 RSI가 30% 이하일 때 발생하게 되고요.
과열구간은 RSI가 70% 이상일 때 발생하게 됩니다.
매수세가 강하다는 기준이 RSI가 50% 이상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죠.
자 다음 차트를 보시죠. 역시 양지사의 차트입니다.
(과열 구간은 사진처럼 주황색의 적색 계통의 색상으로 표현되며, 침체 구간은 그와 반대로 청색 계열의 색상으로 표현된다.)
차트를 한 번 보니까, 참 귀신처럼 맞는것 같죠?
아마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아. 파란색에 사서, 주황색에 팔면 되는구나."
맞습니다. 이것이 RSI의 핵심이니까요. 참으로 주식 매매가 쉬워지겠죠?
아마, 주식 초보분들이라면 STOCHASTIC 과 함께, RSI는 항상 공부하고 거쳐가는 그런 지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냥, 순수하게 RSI의 개념에 대해서 그리고, 사용방법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RSI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면, 주식 초보분들 같은 경우는 마치 신세계를 얻은 것 처럼 기뻐하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쉽게 매매할 수 있는 기법이 있다니!"
하지만 이세상에 가치있는 것 중에 쉬운 것은 없습니다.
이따위로 간단하게 만든 보조지표가 가치가 있을리는 만무하다고 볼 수 있겠죠.
RSI를 추종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RSI를 활용해서 다양한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구요.
RSI의 단점과 맹점, 그리고 태생적인 한계에 대해서 다음 주식초보강의 차트편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RSI를 제대로 공부해 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RSI 수치가 나오는, 그 공식을 보고, 그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견적을 냈을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RSI에 대해서 "깊이 있게 학문연구를 해보고 싶다! 가르쳐달라!" 라고 하신다면 RSI에 대한 책을 사서 볼 수도 있겠지만, 안봐도 비디오 이고, 또한 애들 말장난이기 때문에, 저보고 만약에 스스로 그렇게 RSI를 연구해볼 생각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전혀, 그리고 앞으로도 평생 연구할 생각 없습니다.
Daum 블로그
◦ 다이버전스가 발생한 이후 지표가 갑자기 추세선을 역으로 이탈하는 경우에는 추세가 오히려 급격히 강화하기도 한다 . 즉 주가가 고점을 높여가는데 보조지표는 고점이 낮아지다가 다시 고점이 높아진다면 , 그것은 한 개의 급등 파동이 다시 나타난다는 신호일 수 있다 .
2. 추세의 빠르기를 측정하는 스토캐스틱
◦ Stochastic 은 확률적인 통계를 두고 결과를 추론한다는 뜻으로 스토캐시틱 지표는 주가의 변동 범위를 보고 현재의 위치를 가늠하는데 사용한다
◦ 스토캐스틱과 RSI 는 특정 기간의 모멘텀을 확인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 하지만 RSI 는 추세의 힘 , 즉 에너지를 판별하고 스토캐스틱은 추세의 빠르기 , 즉 민감도를 측정한 다는 점에서 다르다 .
3. 이동평균선의 한계를 보완하는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 이평선의 RSI 지표의 한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 단기지수 이평선에서 장기지수 이평선의 값을 뺀 값을 다시 이동평균한 값을 기준선으로 삼아 매매의 지표로 활용
4. 거래량은 시장에서의 의견 충돌을 지켜보는 지표
◦ 주가가 고점에 이르고 2~4 주 이상 추가 상승하지 못하는데 , 거래량이 폭증하는 경우는 주가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 주가가 상당 기간 하락하고 바닥을 다지고 있을 때 , 거래량이 최저 수준에서 변화가 없으면 주가 바닥의 가능성이 있다
◦ 상당 기간 횡보하던 주가가 평소 거래량을 몇배나 넘어서는 거래량 급증 현상을 반복해서 나타내면 주가의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려는 조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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