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권 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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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만기 6조9000억원..10일 5조원 집중

외국인 채권 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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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종화 기자
    • 승인 2020.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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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의 만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국인이 무사히 다음 만기물로 전환(롤오버)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외국인이 10년물 등 국채선물을 매도하자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생긴 바 있다. 롤오버 기간의 외국인 동향을 알기 위해서는 미국 부양책 합의 여부 등 대외 이벤트를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연합인포맥스 미결제 약정 추이(화면번호 3622)에 따르면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전일부터 롤오버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월물 외국인 채권 롤오버 교체일인 15일까지는 1주일가량 시간이 남은 상황이다.

      시장참가자들이 우려하는 점은 롤오버 과정에서 외국인이 선물시장을 빠져나갈지 여부다. 12월 들어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매도에 나서면서 이런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달 나타난 매도세의 원인으로는 우선 연말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꼽힌다.

      연합인포맥스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외국인은 실제로 작년 12월에도 10년 선물을 2만1천계약 순매도했고, 2018년에는 1만4천856계약을 순매도했다.

      3년 선물의 경우 작년 12월에 1만605계약, 재작년 12월에 2만4천431계약을 순매도했다.

      연말에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나선다는 분석이 어느 정도의 규칙성을 근거로 한 셈이다.

      12월 들어 상승한 국고채 수익률 곡선과 달리 IRS 곡선이 하락한 것도 외국인의 포지션 정리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IRS 페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반대 방향인 '국채선물 매도+IRS 리시브' 거래를 많이 했고,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함께 올랐어야 할 IRS 금리가 오히려 하락했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채선물 시장에 들어왔던 글로벌 유동성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회수되는 것 같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코로나19가 우리나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1월 네째주부터의 누적순매수 규모는 10년물이 7만9천141계약, 3년물이 10만4천752계약 정도다. 10월 고점 대비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유동성이 회수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12월 들어 나타난 외국인의 매도세가 연말이라는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면 현재 남아있는 포지션은 큰 마찰 없이 다음 만기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결국 롤오버 기간 내의 해외 이벤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롤오버 기간의 대외 이벤트로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이슈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회의가 있다.

      미국 의회는 11일까지였던 새로운 예산안 가결을 18일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부양책도 예산안과 연계해 타결될 것으로 예상돼 국채선물 롤오버 기간 중 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ECB는 1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현재 1조3천500억 유로인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에서 경기 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외국인이 매수포지션을 줄이기보다는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롤오버하는 유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채권 롤오버

      승인 2019.09.17 11:17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외국인이 국채선물 롤오버에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서울채권시장 참가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외국인이 만기일까지 롤오버를 하지 않고 국채선물 청산을 받는다면 거래 방향이 바뀌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연합인포맥스 국채선물 롤오버 추이(화면번호 3891)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까지 3년 국채선물을 16만5천927계약을 롤오버하고, 10년 국채선물은 5만9천887계약을 롤오버 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6월 당시 롤오버 추정 수량인 3년 24만1천113계약, 10년 9만1천681계약에 비해 각각 7만5천186계약, 3만1천794계약 적은 숫자다.

      외국인의 롤오버 추세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은 국채선물 스프레드에서도 나타난다.

      연합인포맥스 스프레드 추이(화면번호 3625)에 따르면 스프레드 마이너스(-) 폭은 지난 9일 이후 3년은 -21bp에서 -12bp로, 10년은 -23bp에서 -8bp로 축소됐다.

      근원물을 매수하고 원월물을 매도하는 매도포지션 롤오버가 우위에 있다는 얘기다. 외국인은 대체로 그 반대인 매수포지션 롤오버를 한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 롤오버를 하면 스프레드 가격이 하락해야 한다(역전폭 확대)"며 "외국인이 시장을 압도할 만큼 롤오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롤오버가 지연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이 아예 롤오버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3개월간 3년 국채선물을 6만5천82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만374계약 순매도해 외국인의 선물 투자 방향성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개인은 롤오버를 끝냈는데 외국인의 선물 롤오버가 생각보다 더디다"며 "외국인이 롤오버를 하지 않고 만기를 맞는다면 다시 매수하더라도 시장이 많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허태오 연구원은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매수 포지션의 유인이 떨어지다 보니 외국인이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이라며 "롤오버도 굳이 하지 않고 청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최근 미국 금리가 급반등했는데, 이를 주시하는 국내 시장참가자 입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이전보다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채권 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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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종화 기자
        • 승인 2021.1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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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노요빈 기자 = 올해 마지막 월물 교체(롤오버)를 끝낸 국채선물의 미결제약정이 만기 3년 구간을 중심으로 많이 감소했다.

          최근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으면서 기관들의 헤지 수요와 매도차익 포지션 등을 중심으로 청산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은 숏(매도) 포지션을 잡은 쪽 위주로 만기 정산이 이뤄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연합인포맥스 국채선물 현재가(화면번호 3600)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3년 국채선물(KTB)의 미결제약정 수량은 20만7천대 계약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2만8천대 계약을 나타냈다.

          롤오버 이전과 비교하면 3년 국채선물의 포지션 축소가 크게 일어났다. 12월물을 기준으로 3년 선물은 10월 초순에 미결제약정이 35만 계약을 상회했다. 전년 동월에 롤오버 첫날 수량(약 32만 외국인 채권 롤오버 계약)과 비교해도 상당 폭 줄어들었다.

          10년 선물의 경우 12월물의 미결제 고점(약 14만 계약) 등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관들의 헤지 및 매도차익 성격의 3년 선물 포지션이 청산한 것으로 예상했다. 3년 선물은 지난 9월부터 가파른 약세장 국면에서 저평가 폭이 20틱 가까이 확대하면서 현·선물을 이용한 매도차익 거래 수요가 유입했다.

          이처럼 연말을 앞두고 거래 호가가 많지 않은 가운데 포지션 자체도 얇아지면서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이번에 3년 선물에서 만기 정산한 주체는 증권사의 헤지 포지션이다"며 "연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금리가 외국인 채권 롤오버 내려가는 흐름인데, 헤지 물량이나 매도차익 포지션에서 굳이 롤오버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경우 순매수 포지션이 많지 않았던 만큼 롤오버 기간 초반에는 매도포지션을 중심으로 월물 교체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이번 주에는 그 흐름이 다소 약해지면서 상당 부분 만기 정산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의 선물 수급은 롤오버를 경계로 커브 플래트닝 포지션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선물은 예년과 순매수 롤오버가 비슷했지만, 3년 선물에서는 매수포지션이 축소한 채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선물시장의 한 외국인 채권 롤오버 관계자는 "외국인은 커브 플래트닝에 가까운 국채선물 포지션을 보유한 걸로 추정된다"며 "다른 때보다 3년 선물의 순매수가 아주 적은 비율이다. 국내 기관에서 숏 포지션을 잡은 기관에 불리한 구도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순매도 롤오버를 많이 해주면서 스프레드가 30틱까지 벌어졌지만, 이번 주부터는 굳이 롤오버를 안 하면서 롤오버 스프레드가 빠르게 축소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채권 롤오버. 환율에 달렸다

          외국인들이 만기도래하는 원화채권 투자자금을 재투자할 지 여부가 환율에 달렸다. 환율이 지금처럼 급등할 경우 재투자보다는 상환, 혹은 투자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국인들은 원화채권에 투자할 때 스왑시장을 통해 환위험을 헤지하기 때문에 채권을 산 이후 환위험에서 자유롭지만 환율 상승으로 채권금리가 오를 경우 투자 손실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스왑금리와 채권금리가 벌어지는 만큼 평가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환율 상승이 진정되기를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 9월 만기 6조9000억원..10일 5조원 집중

          9월중 외국인 채권만기는 6조9000억원으로 국채가 5조7000억원, 통안증권이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까지만해도 8조6000억원에 달했지만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영업손실 확대와 국책 모기지 금융기관의 부실 우려로 해외 투자은행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내 채권을 매도했다.

          9월 만기 도래 규모는 줄었지만 특정일에 만기가 몰려있어 9월 위기설을 키우고 있다. 전체 만기의 83%인 5조7000억원이 오는 9일과 10일에 집중돼 있다.

          ▲외국인 9월 채권 만기 현황, 출처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the bell, 단위 : 조

          ▲외국인 9월 채권 만기 현황, 출처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the bell, 단위 : 조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채권 만기와 스왑 계약이 하루 이틀 정도의 만기 불일치를 보이고 있는 정도"라며 "외국인들이 재투자에 나선다면 5일부터 시장 움직임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재정거래익이 크지만..'환율 안정이 우선'

          외국인 채권 투자 만기 도래자금이 재투자될 것이란 가장 큰 근거는 달러를 들여와 스왑시장에서 원화로 바꿔 채권을 살 경우 얻을 수 있는 무위험 차익거래 이익이 전보다 확대됐다는 점이다.

          2일 현재, 외국인들이 달러를 빌려와 1년만기 통화안정증권에 투자했을 경우 거둘수 있는 무위험차익거래 이익은 2.53%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채권 순매수가 6조4486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당시 월 평균 무위험 차익거래 이익 2.40%포인트였고 5조253억원을 순매수했던 1월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3월에는 4조원 가량의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가 돌아왔지만 비교적 순탄하게 넘긴 점도 9월 대란설을 진화하는 근거이다. 3월 외국인들은 5조769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 도래를 감안하면 약 1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3월에도 대규모 만기에도 외국인들은 채권을 샀다"며 "9월에도 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좌 : 무위험 차익거래 유인 추이 (%p), 우 : 달러/원 환율. 출처 : 한국은행

          ▲좌 : 무위험 차익거래 유인 추이 (%p), 우 : 달러/원 환율. 출처 : 한국은행

          9월이 1월, 3월, 4월과 다른 점은 환율이다. 올 1월과 3월, 4월 외국인 채권 순매수 폭발했던 시점에는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올 1월 달러/원 환율은 930~940원, 4월에도 970~1000원의 범위에서 등락했다. 3월에는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지만 재차 안정되는 국면을 나타냈다.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한 환율은 1134원까지 치솟았다. 한 달 사이에 무려 120원가량이나 오른 것이다. 환율이 오르면서 채권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금리를 띄우고 있다.

          스왑시장을 통해 달러를 원화로 바꿔 환위험을 회피했지만 채권금리가 오른다면 손실이 불가피해진다. 오히려 환율이 안정되고 채권금리 상승세가 멈췄을 때 재정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무위험 차익거래 유인이 커졌지만 환율이 급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채권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주식·채권 선물 하루에만 1조 넘게 투하…"외국인 왜 한국 시장서 발 빼나"

          주식·채권 선물 하루에만 1조 넘게 투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주식 선물 시장에선 최근 10개월 만에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자금을 뺐다. 채권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한국 금융 시장과 경기 성장성을 극히 부정적으로 내다보면서 선제적으로 자금을 빼 대응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전날 코스피200 선물을 1만4610계약 순매도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조2698억원어치다. 지난해 8월10일 1만5982계약(1조7158억원어치)을 순매도한 이후 최대치 기록이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뺐다는 것은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외국인 채권 롤오버 있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으로 시장 지표가 악화할 것으로 판단해 유동성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특히 하루에 1만계약 이상의 선물 매도는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흔들린다는 것을 방증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재반등하는 가운데 물가 압력도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외국인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가 스프레드 거래에 대거 참여하는 이번주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외국인이 1개 분기 만에 매수 롤오버를 진행한다면 지수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식·채권 선물 하루에만 1조 넘게 투하…

          채권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년 국채 선물을 연일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경고음이 커졌다. 최근 4거래일 연속 1만계약씩 내던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1만4625계약, 2일과 3일은 각각 1만4302계약, 1만1925계약을 순매도했다. 금액으로는 1조5437어원, 1조5046억원, 1조2529억원에 달한다. 1조원 이상 쏟아낸 것은 지난 3월22일(1조2034억원)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1만계약이 넘는 순매도세를 나타낸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도 1만1733계약(1조2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한 달간 순매도 규모는 5만5544계약(5조8522억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은행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스탠스와 경기 둔화 우려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물가상승률이 워낙 높게 나오면서 한국은행이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리고, 경기 둔화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매파적인 보고서도 속속 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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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호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현재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처럼 외국인 채권 롤오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빠르고 높이 올리는 경우에 기인한다"면서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수정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지만, 하반기에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커 인플레이션발 경기 둔화 우려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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