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초보 투자자들의 고민은 남들이 떠먹여주고 찍어주는 투자 말고, 자신이 직접 꾸준하고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찾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강의와 책을 통해 입지 분석이라는 것을 공부하게 되었다. 추천사를 읽어보니 될 만한 지역을 판가름하는 것이 입지분석이고, 입지분석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교통이라고 한다. 교통이 좋아지면 주거지, 일자리, 인프라, 자연환경, 학군 등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부동산 카페에서 흔히들 말하는 '호재네요'의 '호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는 책이다. 경제 뉴스 및 부동산 관련 기사를 매일 읽으면서 나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은이는 신문 기사를 보지말라고, 아니 기사에 쓰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호재라고 해서 무조건 솔깃할 게 아니라, 실현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우리 집 앞에 8호선이 연장돼서 지나간다는데? 바로 옆동네 지하철역 주변은 9호선이 들어오면서 더블역세권이 된다는데 그래서 그게 언젠데? 되긴 되는 거야?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들을 풀기 위해 정부산하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보도자료, 관보, 고시문, 의회회의록을 통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될 만한 호재과 그 시기를 판단하는 눈을 기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중요한 지역을 연결할 때는 철도와 도로를 함께 추진한다는 것, 교통망 분석 투자는 어떤 노선이 생기느냐만 보는 게 아니라 새로운 교통망 때문에 그 주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분석하며 선점하는 투자라는 것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 대곡-소사-원시선, 수서/인천/수원발 KTX에 대한 소개와 그에 따른 투자유망지역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저자가 언급한 '그곳'에 당장 달려가고 싶다는 마음이. ^^;)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005역(가칭 '국제업무단지역') 조감도 (자료=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대형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 사업이 마침내 21일 첫 발을 내딛는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착공계가 수리됨에 따라 21일 공구별로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청라국제도시 계획 구상에서 서울 7호선 연장이 검토된지 무려 19년만에 7호선이 마침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총연장 10.743km에 사업비 1조 5,739억 원을 들여 7개 역사를 신설하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6개의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21일 6개 공구를 동시 착공해 2027년 개통한다.
특히 각 역 별로 '푸른 보석'의 청라국제도시 경관 콘셉트를 살려 다이아몬드(001역, 가칭 '독골사거리역'), 토파즈(002역, 가칭 '가현역'), 에메랄드(002-1역, 가칭 '심곡천역'), 루비(003역, 가칭 '커낼웨이역'), 크리스탈(004역, 가칭 '청라시티타워역'), 사파이어(005역, 가칭 '청라국제업무단지역'), 제이드(청라국제도시역) 등을 테마로 하는 지역성을 연출해 기존 7호선 구간과는 구분되는 특징을 주었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003역(가칭 '커낼웨이역') 내부 투시 조감도 (자료=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또한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은 대부분 깊이 50m를 넘어가는 대심도 공법으로 건설돼 '랜드마크급' 도시철도 공사가 될 전망이며, 이중 공항철도역과 환승역이 될 청라국제도시역은 지하 72.9m의 깊이로 지어져 해수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전철역이 될 예정이다.
지역 정치인들이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의 2026년 조기개통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는 교통 접근성 향상과 인천 동-서 축 도시철도망 확보 효과를 누리게 된다.
또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함께 인천 부평·부천·서울 서부권의 인천국제공항철도 접근성이 향상되며, 인천공항~청라~루원~부평~부천~가산·구로를 축으로 하는 비즈니스 교류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 7호선 공정 관리를 공사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 문제 발생 시 선제 대응을 통해 돌발변수를 줄여 도시철도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고 난 2주 뒤인 내달 23일 청라호수공원 내 플라워 뮤직 아일랜드에서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12일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청라국제도시 내 7호선 연장선과의 중복 구간 선로 공유 및 노선 직결, 사업 방식 등을 검토하는 이 용역은 다음 달 조사기관 선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사업승인이 될 경우 청라국제도시 내 철도망의 다양성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004역(가칭 '시티타워역') 내부 투시 조감도 (자료=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21일 착공에 들어간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에 앞서 12일 서울 2호선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 16일 하나금융그룹의 본사 사옥 역할을 할 그룹 헤드쿼터 착공이 시작되자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청라국제도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주운수로인 '커낼웨이'를 중심으로 공동주택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수로 하부로 서울2·7호선 지하철 노선이 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청라 내 대부분의 아파트가 '더블 역세권' 인프라를 누리게 된다.
게다가 청라 주요 도로를 가로질러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인 GRT가 운행되고 있어 서울 7호선에 이어 서울 2호선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공항철도까지 사실상 '트리플 역세권' 지역이 된다.
현재 공항철도는 현재 80km/h인 표정속도를 GTX 급인 100km/h로 표정속도를 높이는 급행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대중교통 이외의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는데, 16일 착공한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는 2025년 준공 예정이고 현대모비스가 청라 IHP에 1조원을 투자하는 수소연료전지 생산·연구시설은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또 국제업무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서울아산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글로벌 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청라점'은 21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준공·개점하게 된다.
이렇게 교통·생활·업무 인프라가 연이어 착공하자 청라호수공원에 인접한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아파트는 전용 84㎡가 최근 12억 4천만 원에 거래됐다. 인근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는 가장 작은 타입인 전용 94㎡ 고층 호실의 호가가 15억 원에 달한다.
한편 청라국제도시는 높이 448m(해발 453m)의 청라시티타워, 문화콘텐츠 육성시설인 방송영상단지, AI·드론·커넥트카·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인 '인천로봇랜드' 사업 등이 연이어 착공, 사업자 공모 또는 토지매각 등을 앞두고 있어 호재가 지속될 전망이다.
창릉GTX·하남 5호선·수인선 철도 신설 봇물…수도권 부동산 지도가 확 바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수도권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부동산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을 거미줄처럼 이을 철도 노선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지역 간 연결성이 좋아지고,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서다. 2020년 확정 또는 개통한 철도 교통망으로 한 해를 정리해본다.
◆ 'GTX 창릉역' 호재에 도내동 집값 들썩…9호선 왕숙 '매물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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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에 들어설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 ▲고양 창릉신도시 GTX-A 및 고양선(새절~고양) ▲하남 교산신도시 송파~하남 도시철도 ▲과천지구 위례~과천선 연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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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0.12.31 [email protected] |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은 9호선 연장이다. 고덕 강일에서 하남 미사를 거쳐 왕숙지구까지 연결된다.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공사비용은 1조5032억원이다. 사업의 노선 및 역사 위치 등은 기본계획, 설계 과정에서 확정한다.
고양 창릉지구에는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경전철)가 건설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신설이 추진된다. GTX-A 창릉역은 연신내역과 대곡역 사이에 생긴다.
창릉지구 주변 부동산시장은 GTX 소식에 예상치 못한 '훈풍'을 맞았다. GTX-A는 계획이 끝나 착공 단계에 있는 만큼 창릉역이 이번에 새로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원흥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 504동 전용 84㎡ 10층은 2020년 12월 30일 하루새 매도호가가 16억원으로 2억5000만원 급등했다. 같은 단지 503동 전용 84㎡ 10층도 같은 날 호가가 10억원으로 1억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에서 버스로 19분, 차량으로 4분 정도 걸린다.
도내동 '도래울센트럴더포레' 210동 전용 84㎡ 저층은 지난 29일 하루새 매도호가가 10억원으로 1억원 올랐다. 같은 단지 205동 전용 74㎡ 21층도 같은 날 8억2000만원으로 1억2000만원 뛰었다. 단지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에서 차량으로 6분 걸린다.
도내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GTX-A 발표가 나자 이틀간 문의전화로 북새통을 이뤘다"며 "원흥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에서 현재 거래할 수 있는 매물 중에 입주 가능한 물건은 (전용 84㎡ 기준) 10억원이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도내동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창릉지구에 GTX가 들어온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빨리 발표될 줄은 몰랐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많이 거둬들였다"고 말했다.
남양주 왕숙지구도 9호선 연장이 발표되자 매물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재 진건세아 아파트는 전용 84㎡ 매물이 2억5000만~2억8000만원선에 나와있고, 한신그린1차 전용 84㎡ 매물이 2억3500만원 선이다.
진건읍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팔려고 내놓은 집을 그냥 갖고 있겠다고 마음을 바꿨다"며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이 몇 개 없다"고 말했다.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는 경기도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도시철도가 있다. 기존에 3호선 연장안(3호선 오금역과 하남시청역 연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닌 송파~하남 도시철도로 발표됐다. 이 노선은 2028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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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0.12.31 [email protected] |
송파~하남 도시철도의 구체적인 노선 방향이나 정차역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3호선 오금역과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이 경우 송파구 등에 있는 직장으로 가려는 승객들이 다시 환승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8·9호선 석촌역과 연결하는 방법, 강남 쪽으로 접근해 9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연결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과천지구 교통대책의 핵심은 위례~과천선 연장이다. 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부터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잇는 노선이다. 경마공원역에서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 5호선 연장 수혜지, 하남 미사강변…직결화로 강남 접근성 개선
2020년에는 다수 철도 노선도 개통했다. 주요 노선으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풍산역, 올해 8월 8일) ▲수인선(한대앞~수원, 올해 9월 12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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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0.12.31 [email protected] |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를 오가는 전철노선이다. 지난 2015년 착공 후 5년 5개월 만에 개통했다. 사업비는 총 6226억원이 투입됐다.
하남선 1단계 개통이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하남 미사강변 신도시다. 미사역에 지하철이 다니면서 '역세권 아파트'가 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미사강변 골든센트로'는 지난 8월 역세권 아파트가 되면서 전용 84㎡ 매물 호가가 9억3000만~12억원에 형성됐다. 지난 2019년 12월에는 8억9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3억원 가까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하남시 아파트값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2.8% 올랐다. 하남시는 2021년에 호재가 또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2단계(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가 2021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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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굽은다리역 직결화 사업 노선도 [자료=서울시] 2020.06.08 [email protected] |
서울시가 추진하는 5호선 직결화가 실현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기존 5호선은 강동역에서 상일동과 마천 방향으로 나뉘어 배차간격이 길고 이동도 불편했다.
이번 직결화로 둔촌동역~굽은다리역이 연결되면 하남 쪽에서 5호선 마천지선에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오금역), 9호선(올림픽공원역) 환승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배차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간격도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남검단산역 주변 아파트값도 수혜를 누리고 있다. 창우동 하남은행아파트 전용 102㎡는 2020년 12월 28일 8억1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19년 12월만 해도 이 아파트는 5억8000만원이 최고가였는데 이보다 2억원 넘게 오른 것.
◆ 수인선 개통에 수원 '트리플 환승역'…팔달·권선구 '신고가' 행진
경기 수원시와 인천광역시를 잇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은 2020년 9월 3단계 개통으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했다. 수인선 사업은 총 사업비 2조74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이다. 지난 2004년 12월 1단계 구간 공사를 시작으로 총 3단계로 나눠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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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0.09.16 [email protected] |
우선 1단계는 오이도~송도를 잇는 13.1km 구간으로 2012년 6월 가장 먼저 개통했다. 이어 2016년 2월에는 인천~송도(7.3km)를 거쳐 오이도역까지 총 20.7km를 운행하는 2단계 구간이 뚫렸다. 이번에는 수원~한대앞을 연결하는 3단계가 개통했다.
이로써 수원역은 지하철 1호선, 분당선과 함께 3개 노선의 환승역이 됐다. 향후 수원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 3단계 노선 중 수원에는 정차하는 역은 3개다. 수원역(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고색역(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봉담역(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이다. 이처럼 수원역에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수원 팔달구, 권선구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수원역 주변 팔달구 매산로2가 '대한대우아파트' 전용 85㎡는 2020년 12월 16일 6억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 4억3000만원보다 2억원 넘게 오른 값이다. 같은 단지의 다른 평형대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60㎡는 같은 달 5억700만원에 팔려 직전 신고가를 뛰어넘었다.
팔달구 재개발 단지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수원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에 팔달 6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공급했다. 총 2586가구(공공임대 182가구 포함, 총 33개동) 규모며 오는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전용 84㎡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웃돈)은 3억1000만~5억5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이 단지 분양권 호가는 7억8300만~11억원이다.
수원 권선구 '오목천푸르지오1단지' 전용 85㎡는 2020년 11월 4억15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년 전 같은 평형 아파트가 3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1억원 오른 것.
◆ 월판선, 내년 착공…안양역·안양종합운동장역, 판교까지 '한번에'
이밖에 2021년 착공을 앞둔 주요 철도로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있다. 월곶~판교선(월판선)은 경기도 시흥시의 수인분당선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시 분당구의 경강선 판교역까지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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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0.11.05 [email protected] |
2021년 착공에 이어 오는 2025년 말 개통이 목표다. 총 사업비로 2조664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월곶~판교선의 영향을 받을 지역으로는 안양역, 안양종합운동장역이 있다.
안양역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이 운행하고 있는데,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더블역세권'이 된다. 안양역에는 월판선 급행열차가 아닌 완행열차만 정차하지만, 완행열차도 속도가 빠르다.
월판선은 급행열차와 일반열차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완행)열차의 운행속도는 시속 71.04km로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46.8km)의 1.5배다. 급행열차는 시속 107.7km로 운행해 지하철 9호선보다 2배 이상 빠르다.
안양역 부동산시장은 월판선 개통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판선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20분, 광명까지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판교, 광명은 양질의 일자리로 구성된 테크노밸리가 확충된다. 이에 따라 안양 부동산에 대한 수요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양역 주변 아파트 중 대장주로 인식되는 단지는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다. 4250가구 규모로 안양시 전체에서도 대단지에 속한다. 이 단지 전용 115㎡는 2020년 12월 18일 11억3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9억원에서 2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전용 85㎡는 같은 달 9억3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 8억원에서 1억원 넘게 올랐다.
안양종합운동장역도 월판선의 수혜지다. 이 곳도 월판선 급행이 아닌 완행만 운행한다. 기존에는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를 타고 1호선 안양역이나 4호선 인덕원역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월판선이 개통하면 판교, 광명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월판선은 향후 성남(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2024년 개통 예정), 원주~강릉선과 연결된다. 월곶역은 현재 인천 송도역까지 수인선으로 연결돼 있다. 향후 월판선이 개통하면 국토의 동과 서를 잇는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월판선이 개통하면 각종 철도 노선과 연결돼서 국토를 동서로 빠르게 이동할 수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호재 수혜 '의정부' 주목…'힐스테이트 탑석' 관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서울 아파트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작년 서울 분양물량은 3,275세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입주물량 역시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을 탈출하려는 이른바 ‘탈서울족’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을 벗어나더라도 서울에 직장이 있거나 광역교통망이 원활한 지역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의정부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26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부터 의정부~서울 삼성~수원까지 74.8km를 잇는다.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예정돼 있다. 도봉산부터 의정부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호선은 반포, 청담 등 서울 강남의 대표권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2025년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23년 개통 예정)가 계획돼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8호선 연장선 검토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 지역 신규 단지에 대한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 전용 84㎡ 분양권은 작년 10월 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5억 원 이상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분양 성공 요인으로 서울 접근성 중요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춘 의정부시 신규 분양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다만, 신규 분양이라고 해서 무작정 청약하기 보단 인프라·브랜드·상품성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탑석’이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에 예정된 개발호재를 누리는 것은 물론 주거만족도가 높은 용현동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로 기대가 높다. 힐스테이트 탑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세대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TX-C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역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민로를 이용해 의정부 시내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의정부IC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솔뫼초, 솔뫼중, 동국사대부속 영석고 등이 인근에 있고, 어룡역과 송산역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해 교육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가깝고, 향후 인근 306보충대 부지 도시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의정부시 최대 규모 공원인 추동공원이 품은 공세권 아파트이다. 축구장 약 93배인 65만여㎡ 규모의 추동공원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산지형 공원’으로 다양한 산책·등산로를 이용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인접한 수락산과 도봉산 조망권(일부세대 제외)도 확보했다.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전 세대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개방감도 우수하다.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일부 타입)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도 극대화했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GX룸, 맘스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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